한 시민 "남부권 공무원만 청원에 동참했어도 10만은 넘었을 것" 지적

 

지난 1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된 '삼척~제천간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시민들이 각종 SNS를 통해 동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의 참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속한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동참을 이어가고 있지만, 진작 공무원들의 의지가 보이고 있느냐는게 시민들의 지적이다.

이들에 따르면 삼척, 태백, 정선, 영월, 제천 등 공무원들의 숫자만 합해도 국민청원 10만은 벌써 넘었을 것이라는게 시민들의 의견이다.

삼척의 한 시민은 "시민.사회단체가 직접나서 동서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외치고 있지만, 진작 공무원들은 참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며 "강원남부권 지역 공무원들만 합쳐도 국민청원은 벌써 10만을 훌쩍 넘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지인들에게 '국민청원'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낼 뿐만 아니라, 현수막 게시대와 SNS를 통한 '국민청원'을 하는 방법이 잘 나와있지만, 실질적인 국민청원 숫자는 늘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 2일 국민청원 마감을 앞두고 있는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국민청원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무원들을 비롯, 시민들의 동참이 빨라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삼척시 한 사회단체장은 "국토정중앙의 허리부분에 해당하는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건설은 시민들의 힘으로만 성사될 일이 아니다"며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공무원, 시민 등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내야 할 과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국민청원은 9월 6일 기준으로 참여인원 8,578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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