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안정.심신치유",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 체험 즐겨

▲ 사진=강원 삼척시 미로면 두타로에 위치한 한 승마장에서 'S.C WILD HORSE' 승마동호회 회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승마 체험을 즐기고 있다.

지난 2017년 이후 승마 인구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우리나라 전체 승마 인구수는 2017년 기준으로 94만8천7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말산업 성장의 주요 지표인 승마 시설 수, 말 사업체 수, 말 두수, 승마 인구 등이 지난 2013년 이후 계속 증가하면서 생활체육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척지역 승마 동호회인 'S.C WILD HORSE'가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를 하며 동호인들 간의 우애를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직장인과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S.C WILD HORSE' 승마 동호회 회원 80여 명은 매주 삼척 미로면 두타로에 위치한 승마장에서 정서안정과 심신치유를 나눠가며 여가를 즐기고 있다.

▲ 사진='S.C WILD HORSE' 승마 동호회 회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승마 체험으로 여가를 즐기고 있다.

운영과 관련해 'S.C WILD HORSE' 승마 동호회 회원들은 각자 자신들이 분담한 회비로 승마장을 운영해가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승마 체험을 즐기며 친목 도모 등 활기찬 여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 단위 회원들이 증가하면서 어린 아이들에게도 정서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승마 대회에 출전이 가능한 우수한 선수들도 포진돼 있다.

또, 미로면 승마장에는 전문 강사도 배치돼 초보 승마 회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승마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SC WILD HORSE'의 총책임자인 이위대(현 삼척시승마협회장)씨는 "승마 체험을 통해 가족단위 회원들의 화합과 말과 함께 어울려 생겨나는 심신치유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회원들이 모여 열정을 갖는 만큼 삼척이 '승마 체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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