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지 등 한파 경보 내려... 추위 7일까지 지속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진 6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23.2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들의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최저 기온은 대관령 영하 23.8도, 용평 영하 23.3도, 철원 김화 영하 22도, 설악산 영하 19.5도, 태백 영하 17.1도, 양구 영하 15.8도, 화천 영하 15도, 홍천 영하 14.2도, 횡성 영하 13.6도, 춘천 영하 12.8도, 원주 영하 11.3도, 강릉 영하 7.1도 등이다.
 
현재 도내 산지와 철원, 태백, 양구·평창 평지에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다. 또 춘천, 횡성, 화천, 원주, 영월, 정선·홍천·인제 평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내륙과 산지는 매우 춥고, 내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추위는 7일까지 지속하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산지와 원주,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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