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코로나19사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린 '2020 KBS배 전국춘계하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스포츠메카 동해시'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가지 7일간 전국 41개팀 850여 명의 선수가 동해시를 방문,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방역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철저한 방역 메뉴얼을 준비하면서 선수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해시는 대회 기간 동안 무관중,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의무화 등 코로나19 예방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선수와 지도자, 대회 관계자의 외부 접촉은 엄격히 통제시키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는 평이다. 

동해를 찾은 선수 관계자는 "동해시에서 경기를 치르는 동안 관계자들의 방역 메뉴얼은 선수들에게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전국규모 국내하키대회를 통해 철저한 방역 메뉴얼로 성공적인 개최를 할 수 있었다"며 "동해시체육회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등 스포츠산업을 육성시키고 지역경제 성장 동력에 마중물을 붓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