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삼척 비치조각공원 내 카페 '마린데크', 서울서 활동하는 유명 화가들 한 자리 모여

▲ 사진=2020년 화가 강리나씨의 'lovelove#1'.

서울에서 활동하는 유명 화가들의 그림 전시가 강원 삼척시의 한 카페에서 열릴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부터 삼척시 비치조각공원에 위치한 카페 '마린데크'에서 199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친 영화배우이자 현재는 화가로 활동 중인 강리나씨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조형작품을 연출한 유벅, 이윤민, 이숙연 작가 등 특색있는 화풍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갤러리는 한정된 공간을 탈피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소풍'이라는 주제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전시문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전시작품은 바로 구매가 가능하며 3호 미만의 사이즈로 그림을 소장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보다 쉬운 작품 소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혁준 대표(삼척문화연구소)와 엄덕영 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플랫폼702 대표는 "온 국민이 미술작품 하나쯤은 소장할 수 있는 문화확산 운동과 작가들의 작품 유통의 다양화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풍처럼 즐겁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 고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시 오픈에 맞추어 작가 리셉션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삼척 비치조각공원 내 카페 '마린데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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