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약 1,000명 접종을 목표로 준비

강원 강릉시 코로나 19 예방 접종 센터가 강릉 실내 롤러스케이트장(강릉시 종합운동장길 72-25)으로 이전, 오는 14일(월)부터 개소한다.

시는 기존 강릉아레나에 위치한 강릉시 코로나19 강릉접종센터 지하에서 예정된 수영장 공사가 시작되면 소음, 분진, 진동 등의 발생으로 접종에 불편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접종센터 이전을 전격 결정하게 됐다.

시는 개소 전 사전점검을 위해 지난 2일 강원도청,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군부대 등과 함께 실내롤러스케이트장에 대한 안전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백신실을 별도로 설치해 안전·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 완료했다. 

또, 이전 전에는 하루 약 600명 정도 접종한 데 비해 이전 후에는 하루 약 1,000명 접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화이자 백신 이동은 전문가인 질병관리청 이송팀(군인, 경찰 등)을 통한 안전한 이송을 계획 중이다.

개소 이후 75세 이상 어르신들 2차 접종 약 3,000명 및 30세 미만 사회 필수 요원 중 인터넷 예약자에 대한 접종을 진행한 후, 이어서 3분기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강릉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지난 4월 1일 개소 이후 6월 8일까지 실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1차 백신 접종률은 82.2%로 전국 접종률인 68%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하여 예방접종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예정으로, 접종 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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