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강원 강릉시 위촌리의 한 상가 도로가 침수됐다.

지난 8일 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강원 강릉과 고성의 도로 6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는 곳이 나타나면서 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속초에서는 주택 침수가 27건, 상가 침수가 7건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에서는 오후 3시께 많은 비로 수로에 차량이 빠지면서 5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강릉 유촌리에서도 도로 5곳이 침수되고 토사 유출과 맨홀이 역류되는 등 피해가 나타났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울릉도, 독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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