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이엠 친환경생분해 PLA 마네킹 개발성공

오랜 동안 마네킹 제조공급에 전념해온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지브이엠 기업연구소에서는 FRP 마네킹을 친환경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 PLA 마네킹과 옷걸이 개발에 성공,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기존 FRP 마네킹은 제조과정이 편리한 장점은 있지만 재활용이 안 되고 사용 후 폐기했을 때 수백년이 걸려도 썩지 않아 전 세계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탄소중립과 역행하는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사진=‘자연 순환구조구축’에 역점을 두어 폐기물처리 염려가 전혀 없는 마네킹.
사진=‘자연 순환구조구축’에 역점을 두어 폐기물처리 염려가 전혀 없는 마네킹.

 

친환경생분해 PLA(Poly Lactic Acid) 소재는 매년 생산되는 옥수수, 카사바, 사탕수수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자원에서 원료를 추출하는데, 식물성 전분을 활용한 미생물발효(Fermentation)를 통해 젖산(Lactic)을 만들어 중합(Processing)함으로써 특수 가공한 신소재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생분해 PLA로 제조한 마네킹과 옷걸이는 수없이 재활용(리사이클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 후 최종 폐기할 때는 50~60도(C) 수분이 포함된 지열조건에서 12개월 이내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자연분해 된다.

또, 일반적인 조건에서도 비교적 분해속도가 가장 빠른 획기적인 친환경제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친환경생분해 PLA 소재는 석유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플라스틱 재료가 아닌 재생 가능한 식물성자원에서 추출되어 환경호르몬 발생이 전혀 없다.

석유류에서 추출한 플라스틱을 태우면 시커먼 그을음 연기가 나지만 식물성 원료인 친환경생분해 PLA 제품을 불에 태우면 연기는 전혀 발생하지 않고 마치 설탕물이 투명하게 녹아내리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생분해 PLA는 가장 유망한 새로운 "생태물질"로 오늘날 기업에서 추구하고 있는 인간 친화적인 친환경(ESG)으로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기여 할 수 있다.

㈜ 지브이엠 양호윤 대표이사는 "국내외적으로 해양쓰레기의 주범인 플라스틱 폐기물과의 전쟁에 호응해 정부도 2030년까지 폐기물을 대폭 줄이려고 우선 1회용 빨대, 컵, 비닐 등을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며 "마네킹 생산단계부터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친환경적으로 ‘자연 순환구조구축’에 역점을 두어 폐기물처리 염려가 전혀 없는 마네킹과 옷걸이를 개발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