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정부예산안 대비 7,633억 원(9.5%) 증가한 8조 7,758억 원

정부 재정긴축 기조 속에 난관 예상되었던 당초 목표 8조 7천억 원 조기 달성

첨단산업, 지역 숙원사업 등 주요사업 국비 확보로 현안 추진 탄력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15일 'LH 직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 '공직 비리 익명신고센터'를 가동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청 전경.

 

강원도가 내달 2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3년도 정부예산안 확인결과, 국비가 8조 7,758억 원 반영돼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2022년도 정부예산안 강원도 반영액인 8조 125억 원 보다 7,633억 원(9.5%) 많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8조 1,177억 원에 비해서는 6,581억 원(8.1%) 증가한 규모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또는 신규반영 등을 고려할 때, 내년도 결정되는 공모사업들까지 감안하면 최종 국비 확보 규모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이로써, 강원도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긴축 기조 속에 다소 난관이 예상되었던 당초 국비 확보 목표 8조 7천억 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경제 분야는 전년대비 1,547억 원 증가한 8,777억 원, SOC 분야는 전년대비 971억 원 증가한 1조 7,302억 원, 복지·보건 분야는 전년대비 4,094억 원 증가한 2조 4,736억 원, 문화·관광·체육분야는 2,803억 원을 확보했다. 

또, 농림·해양·환경분야는 전년대비 403억 증가한 1조 1,906억 원, 안전, 일반행정 등 기타분야는 전년대비 699억 원 증가한 2조 2,234억 원이다. 

민선8기 주요 현안사업 대부분이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됨으로써 김진태 강원도지사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사상 최대 예산규모를 정부안에 담기까지, 강원도는 민선8기 도정 출범 이후, 도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도 지휘부와 공직자 모두가 긴밀하고 체계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전개했다.

한편, 김진태 도지사는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직접 주관하는 등 수시로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확보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지난 7월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주요인사, 지역 및 도 연고 정치권 인사를 직접 만나, 강원도 현안의 국비 반영을 요청한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9월 2일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강원도는 국회대응체제로 전환, 사전절차와 논리 보완 등을 거쳐 부족한 사업비 증액 또는 미 반영된 현안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움직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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