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15일 강원 원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올 가을 이후 도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고 전국적으로는 13번째다.

중수본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닭 6만6,730마리를 사육해 왔으며 반경 10㎞에는 417개 농가에서 18만7,000여마리의 닭과 오리 등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수본은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또 발생 지자체 및 해당 계열업체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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