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26일 강원 삼척해수욕장에서 A씨가 골프채로 음식점 현관문을 때려 부수면서 인근 관광객들이 흉측한 모습을 보게 됐다. 
사진=지난 26일 강원 삼척해수욕장에서 A씨가 골프채로 음식점 현관문을 때려 부수면서 인근 관광객들이 흉측한 모습을 보게 됐다. 

 

26일 오후 9시 20분께 강원 삼척해수욕장의 모 음식점에서 골프채로 업소 기물을 때려 부순 A씨가 긴급체포돼 재판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이날 A씨는 자신의 부모가 음식업주인 김씨와 소송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전화를 받고 찾아와 골프채 2개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다그쳤지만,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경찰에 맞대응 하다 긴급체포됐다.

사진=A씨가 골프채로 음식점 수족관을 때려 부수면서 어류들이 사방에 뒤궁굴었다.
사진=A씨가 골프채로 음식점 수족관을 때려 부순 뒤 널브러진 어류들.

 

당시 A씨는 음주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신의 삼촌이 운영하는 가게 수족관과 유리문 등을 골프채로 때려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인 김씨는 "골프채로 휘두르는 것을 보고 정말 위협을 느꼈다"며 "저의 아내도 현재 병원진료를 받고 있어 가게 운영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으로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A씨의 난동으로 업주인 김씨의 아내는 병원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1천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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