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착한가격업소 394개소 대상 평가

강원도는 '착한가격업소 선정 10주년'을 맞아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한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했다.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는 10년 이상 자격을 유지해 온 업소로, 강릉에서 등심 150g을 2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소나무생등심’과 고성에서 쌈밥과 막국수를 8,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교동막국수’, 태백에서 돼지곱창 1인분을 9,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할매곱창’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인상 억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에 처음으로 도입,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년 이상 자격을 유지해 온 업소가 100여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강원도와 시.군은 착한가격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0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 ‘올해의 우수 착한가격업소’ 현판을 전달했다.

또, 선정된 3개소를 대상으로 도 공식 계정 유튜브와 SNS를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강릉 “소나무 생등심” 식당은 2001년부터 전통시장 부근에서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고기로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또, 자원봉사활동 및 자연환경 보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모범 시민으로써 지역에서 신망이 두텁다.

태백 “할매곱창” 식당은 1988년부터 철암을 대표하는 착한가격업소로, 대표메뉴 “돼지곱창”의 양념이 특이하고 식감이 쫀득해 관광객 사이에서도 유명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고성 “교동막국수” 식당은 1988년부터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할아버지, 어머니, 손자까지 3대가 전통을 이어온 가게로, 직접 채소를 재배하고 손수 담근 쌈장으로 저렴한 가격과 가족같은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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