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14일 오전 10시 삼척시 정라동 이사부 광장에서 '2023년 제16회 동해왕 이사부 항로탐사' 출정식을 가졌다. 

신라 시대 때 실직주(삼척의 옛 이름)의 군주로 임명돼 우산국을 복속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나라의 역사에 편입시킨 이사부 장군의 울릉도.독도 복속항로를 복원하고 재현함으로써 해양개척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출정식의 의미는 역사를 담고 있다. 

이에 정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삼척 이사부 광장까지 척주 취타대와 항로탐사대의 거리 행진이 이어졌으며,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출정식이 열렸다. 

항로탐사 대원 50여 명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삼척~울릉도.독도까지 항로를 탐사하며 독도 주권 선포식, 이사부 역사 정신교육 등 역사탐방을 진행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사부 장군과 관련된 행사를 통해 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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