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강원특별자치 원주 오크밸리에서 진행

 

'제14회 WBPF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보디빌딩 & 피지크 대회'가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약 7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WBPF 세계 대회는 2009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1959년에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디빌딩 협회인 ABBF와 연계되어 국내외 보디빌더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가장 역사 깊은 대회 중 하나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규제가 모두 완화된 이후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현재 총 60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코치 팀이 예약을 확정했다. 

 

그 중 지난 2022년 Mr. Universe에서 우승한 Karthikeswar 선수(사진)는 인도 출신이며, 특히 이번 한국대회에 특별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는 2014년 대학교 2학년때부터 보디빌딩에 입문해 지금까지 꾸준히 건강한 몸을 유지해 오고 있다. 대학교 생활과 보디빌더의 생활을 유지하는 건 환경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그였지만 국제적인 보디빌더가 되는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6만의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그는 "보디빌딩은 자신에게 단순히 신체적인 건강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집중할 수 있는 수련"이라고 밝혔다. 이런 그의 이야기는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열정과 결단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Karthikeswar 선수는 자신의 성공을 통해 인도의 다른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른 선수들을 만나 우리나라(인도)의 젊은이들이 앞으로 세계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는 견문을 넓히는 모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고 또 한국의 세계대회 유치를 축하한다고도 덧붙였다. 

 

2011년부터 보디빌딩에 입문한 M.Saravanan Mani 선수는 보디빌딩으로 인생의 행복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2019년 처음으로 미스터 월드 대회에 출전하였지만 메달을 따지 못해 큰 좌절감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함께 운동하며 지도하는 코치와 함께 포기하지 않았고, 이후 

2019 - MR.ASIA - Silver medal, 2022 - MR.ASIA - Gold Medal, 2022 - MR.INDIA - Runner-up 1st, 2023 - MR.SOUTH ASIA - Overall Champion Of Champion, 2023 - 1st Maldives International Invitational Bodybuilding Championship - Silver medal, 2023 - MR.ASIA - Overall Champion of Champion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국가대표 보디빌더가 되었다. 

그럴듯한 체육관 시설도 없었고, 운동할 수 있는 기구도 부족했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성실한 마음과 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으로 그는 동료 보디빌더들 사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그가 말한 것처럼 보디빌딩이라는 스포츠는 신체적인 건강부터 정신 건강까지 바로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스포츠이다. 

1903년 베르나르 맥파든이라는 출판업자가 개최한 '미국에서 가장 완벽하게 다듬어진 남자' 경연대회로 시작된 보디빌딩의 120년의 역사는 생각보다 깊고 오래되었다. 

본격적인 보디빌딩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조사가 확장되던 1950년대에 설립된 ABBF 아시아 보디빌딩 협회는 아시아 뿐만아니라 세계 선수들이 모이는 WBPF 대회까지 개최하여 보디빌더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30년 업력의 수현항공여행사가 함께 하여 스포츠와 여행을 연계한 피트니스 트립으로 열린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를 준비하는 수현항공 여행사 박미영 대표와 WBPF-ABBF KOREA 이영서 대표는 "이번 14회 WBPF 대회는 전세계 보디빌더들이 가장 많이 모여 교류와 선의의 경쟁을 진행하는 역사적인 행사가 될 것이며 보디빌딩 선수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보디빌딩의 세계를 체험 해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트니스와 건강과 관련된 여러 기업과 브랜드의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진행되어 국내외 피트니스 산업의 관계자들에게도 좋은 비즈니스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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