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열린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Bridge and Structural Engineering)심의 결과, 강원 원주시 소금산 그랜드밸리에 있는 소금산 울렁다리가 ‘Pedestrian and Cycle Bridges’부문 우수구조물로 선정됐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는 교량 및 구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교량 학회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약 4,5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원주 소금산 울렁다리.
▲원주 소금산 울렁다리.

 

국제교량구조공학회는 전 세계 각국의 우수구조물에 대해 총 7개 부문별로 나눠 공모를 진행, 한국을 대표해 응모한 원주시 ‘소금산 울렁다리’는 2023년 ‘Pedestrian and Cycle Bridges’부문에 참여해 영국, 중국, 캐나다, 뉴질랜드, 헝가리와 함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11월 9일 IABSE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 각국 후보자들과 학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개국 1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선화 관광과장은 “소금산 울렁다리가 세계적인 우수 구조물로 인정받음으로써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다른 관광자원 사업과 연계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가까운 시일 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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