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의 한 영업중단 리조트 화장실에서 불에 탄 변사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속초 설악동의 한 리조트에서 현장 철거를 진행중이던 작업자가 화장실에서 불에 탄 채 형체를 알 수 없는 변사자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변사자 발견 당시 현장에는 불을 피운 흔적도 나타났으며, 소주병과 과자봉지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며 "현재 현장 감식을 통해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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