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삼척 도계 22.5㎝, 강릉 왕산 20.5㎝, 인제 조침령 16㎝, 강릉 삽당령 15.8㎝, 양양 영덕 13.2㎝, 홍천 구룡령 12.8㎝ 등이다.

현재 강원남부산지·중부산지·북부산지에는 대설경보가,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 대응 체제에서 비상 1단계로 변경했다.

또, 폭설현장에 대해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내린 눈으로 설악산 13곳, 오대산 7곳, 태백산 21곳 등 국립공원 41곳에 대한 탐방로가 통제됐으나 국도.고속도로는 통제된 곳이 없다. 또, 현재까지 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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