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위험 노출되는 경찰관 근무 환경 보호 위해 자체 개발

최근 흉기난동 등 일선 경찰관들의 안전 장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 맞춤형 신형 방검복 4종이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는 경찰관들의 근무 환경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4종의 방검복을 자체 개발했다. 

 

잦은 순찰차 승하차, 도보 순찰, 격한 추격과 몸싸움 등을 하며 6.5kg의 무게에 육박하는 경찰장비들을 휴대한 채 근무해야 하는 지역경찰, 지하철 경찰대나 신분 노출을 최소화하고 잠복근무, 탐문, 추격 등을 하는 형사, 여청수사, 마약수사대, 풍속단속반 등의 근무 환경은 매우 다르다. 

또, 경찰서 내 민원실에서 다양한 민원인 대상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민원실 담당 경찰관도 또 다른 근무 환경 속에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장비 휴대에 쉬운 다기능 방검복, 외투나 근무복 속에 착용할 수 있는 내피형 방검복, 사복처럼 착용하고 활동성을 강화한 베임 방지 재킷 등 일선 현장 곳곳을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방검복 4종은 2023년 안전 장비 예산 124억 3천만 원을 확보하여 양산, 현장 보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어서 올해도 추가로 14억 원을 확보해 새로운 조직 개편 상황에도 유연하게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장구 이런 것들도 당연히 과학 치안의 연장선에 있으며 가장 실용적이고 또 가장 안전성이 높은 장비를 개발하는 일도 과학 치안의 중요한 분야이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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