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최근 3차례의 대설에도 불구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제설대책을 구축하면서 눈길을 끈다. [사진=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최근 3차례의 대설에도 불구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제설대책을 구축하면서 눈길을 끈다. [사진=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지난 1월부터 2월 6일까지 3차례 내린 대설에도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속초시는 대설 예보 발령에 따라 시 보유 및 임차 제설차량 36대를 사전 점검, 대설 시 주요 도로변 등에 신속하게 투입했다.

시는 관내 도로에 주차중인 차량에 공용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신속한 도로 제설을 실시하고, 시청 전 직원을 동원해 인도, 승강장, 횡단보도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발빠른 행동을 보여줬다. 

또, 동제설단, 마을제설단,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 속초시의용소방대연합회 등 민간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구간 위주로 제설작업을 추진하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자율방재단(단장 전성만)은 지난해 12월 선도제설단을 결성해 대설 시 선도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속초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최영근)에서도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움에 동참하는  등 민간단체들이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선순환을 실천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무원들과 함께해준 동제설단, 마을제설단,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 속초시의용소방대연합회 등 민간단체들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완료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관이 협력해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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