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랭킹 87위 요르단전, 90분 동안 무기력한 경기 지적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

사진=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1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1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아시안컵 요르단 전에서 2대 0으로 졸전을 펼쳐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강릉)이 대한축구협회의 응답을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국민 목소리가 높습니다. 급기야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경기의 승패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애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할 때부터 많은 우려가 있었고여러 팀에서 감독으로 혹평을 받아왔는데 과연 국가대표팀을 맡을 만한 그릇인지 의문이 있었다"며 "이번 아시안컵은 이러한 우려를 현실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국민적 비판은 승패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며, 안일한 태도에 대한 질타입니다"라며 "이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검증은 끝났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응답할 차례입니다"라고 했다.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예선전에서 2-2로 비긴적 있는 요르단과 준결승전에서 만났지만, 90분 동안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결국 0-2로 충격패를 당하면서 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는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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