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4개 대형병원에 '안정화 긴급자금'을 지원했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이 3주차에 들어서면서 4개 대형병원의 진료체계가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감 누적 등으로 인해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에서 도는 진료차질을 막기 위해 4개 대형병원에 재난관리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이다.

지원규모는 병원별로 당직수당 명목 2억 원이며, 4개 병원에 총 8억 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즉시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실 운영과 관련해 도내 4개 대형종합병원의 응급실 내원 환자는 지난 6일(수) 기준 244명으로 지난주 수요일(2.28.)과 비교 시 4명 가량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도내 대형종합병원에서는 비상진료기간 중 중증환자 중심으로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증환자의 경우 지역 병의원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는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 안내, 비대면 진료 이용 방법 등을 포함한 홍보매체를 시.군에 전파해 도민들의 원활한 의료기관 이용과 불편 최소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각 시군에서는 현수막 제작,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재, 청사 및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TV 재생 등 도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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