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려야 할 동료들도 같은 자리서 술자리... 시민들 비난 화살 쏟아져

강원 삼척시 도계읍사무소에 근무하는 A씨의 '근무 중 음주'행위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A씨는 최근에도 동료 직원들과 점심자리에서 술을 마신 것이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알려지면서 논란이 붉어지고 있다.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A씨가 근무중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일 점심시간에 술을 마신다"며 "이를 말려야 할 동료들도 같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보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근무 중 음주가 말이되느 소리냐?"며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삼척시의 공직기강은 최악이 아닐 수 없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삼척시의 근무 중 음주 행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년 전에도 삼척시 고위공무원 B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마을 행사에 참석해 음주를 하고 술을 권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음주 후 자차를 이용해 음주운전까지 하고 있다는 제보도 이어지면서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주체가 없다는 것이 문제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로 각 지자체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일부 공무원들의 몰염치한 행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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