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규모 축소, 한여름의 독립영화 축제 단편 22편, 장편 2편 총 24편 상영작 확정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피고 숙고한 끝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용, 입장 관객 수를 제한하는 등 축소된 형태와 규모로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개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전 섹션이 무료 야외 상영인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코로나19로 인한 관객의 안전 보장을 위해 22회째 열리는 올해의 행사를 입장 관객 수를 제한하고, 공식 예매처를 통해 입장 티켓을 구매해야 참가할 수 있는 등 변경된 형태와 규모로 축소 개최된다.

정동진독립영화제 박광수 집행위원장은 “입장권은 노쇼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금액으로 1일 10,000원을 책정했으며, 같은 금액을 후원했을 때 되돌려 받는 정도의 영화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입장 관객 수를 제한하기 위한 유료 입장은 코로나19 상황인 올해에 한하는 사항이며 향후 관람 유료화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예매 진행 방법 및 방역 대책안 등의 자세한 세부사항은 이른 시일 내에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9년 시작한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 22주년을 맞는 강원 지역 최초의 독립영화제이자 국내 최초의 야외상영 영화제로 강원도민은 물론 관광객과 독립영화인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 성장해왔으며,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오는 8월7일(금)부터 9일(일)까지 강릉시 정동진초등학교에서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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