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강원도 춘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0명이 발생하는 등 감염이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27일 강원도와 춘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죽림동에 거주하는 70대 등 10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령대는 10대 1명, 20대 2명, 40대 1명, 50대 2명, 60대 1명, 70대 2명, 80대 1명 등이으로 이들 가운데 4명은 일가족이다.

또, 이들은 속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3명은 먼저 확진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나머지 가족들이다.

또 다른 2명은 가평 확진자의 가족이며, 1명은 고교생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친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하루 강원도에서는 18명이 발생, 26일 기준으로 누적확진자는 1101명이었지만, 27일에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어 감염자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태백시는 27일 0시부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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