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8호선과 국도7호선 연결, 지역숙원사업 해결
동해신항 2,3번 선석 재정사업전환과 육상전원공급시설 구축도 포함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사진)은 21일 국도 38호선과 국도7호선을 연결하는 ‘동해항 진입도로 2구간’ 사업이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해시 북평동은 시내를 거쳐 동해항에 진입하는 대형트럭들로 인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아 왔다.
하지만, 금번 항만기본계획에 동 노선이 반영됨에 따라 기존도로의 정체와 소음 등 민원해소는 물론 도로 파손으로 인해 낭비되던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총 사업구간은 2.8km이며 국비 238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민자유치로 난항을 겪고 있던 동해신항 2, 3번 부두도 재정사업으로 전환된다.
2번부두는 1,263억원이 투입돼 기타 광석부두로 개발되며, 3번 부두는 1,071억원이 투입돼 잡화부두로 건설될 계획이다.
또,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한 육상전원공급설비(AMP)도 이번 계획에 함께 포함됐다. 총 416억원을 투입 전원공급시설을 구축해 매연과 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묵호항에는 항 외부의 맑은 해수를 항내로 공급해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해수교환시설’ 사업이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철규 의원은 “진입도로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동해항 환경개선에 큰 보탬이 되고, 지지부진하던 2,3번 선석도 재정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동해신항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민자예정 부두들도 조속히 투자확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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