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익명신고센터 활용해 주민 신고 등 전방위 조사 펼칠 방침

▲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15일 'LH 직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 '공직 비리 익명신고센터'를 가동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15일부터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도내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응한다. 

또, '공직 비리 익명신고센터'를 가동해 업무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주민 신고를 받아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투기 의혹이 발생 시 위반 공무원에 대해 조사 후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며, 강원경찰도 지난 12일부터 '부동산 투기 전담 수사팀'을 운영해 투기자금과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몰수 및 환수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LH 투기 의혹 사태로 촉발된 이번 사건을 두루 살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엄정대응토록 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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