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양안전사고 급증에 각별한 주의 당부

강릉 사천진해변... 서핑 레저활동 중 '표류', 무사히 구조
풍랑주의보 속 레저보트 운항자도 적발 등 '해양레저 사고 급증'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지난 29일 오후 12시 18분께 강릉시 사천진 해변 앞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3명일 떠내려 가는 것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체력이 소진돼 해변으로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삼척시 후진해변 인근 해상과 동해시 어달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운항하다 3척이 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적발되는 등 해양레저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풍랑주의보 이상의 기상특보가 발효된 구역에서 수상레저기구 운항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이를 어길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을 위한 안전방비 착용은 물론, 기상특보 시 전복.침몰 등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상당히 높다"며 "해상레저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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