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도당 논평 통해 "집권세력은 더 이상 강원도민 가슴에 대못 박아서는 안돼"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전국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강원도 14개 시.군은 접종을 아예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예방접종센터 개소 일정도 대부분 4월 중순에서 말일까지 잡혀 있는 상황에서 백신보관에 필요한 냉동고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는 자치단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도민들의 걱정스러운 모습이 역력해지고 있다. 

당초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1차~4차 정부추경안에 백신구입비는 0원 이었으나, 국회에서 야당의원들인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도로 백신구입비가 편성됐다. 

그러나, 정부는 백신 4,400만명분을 확보했다고 했으나, 얼마 못가서 3,000만명분만 구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민들의 '백신 보릿고개'가 기정 사실화 되면서 2%대도 넘지 못하는 대한민국 백신 접종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지난 6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대통령, 국회 180석 의원, 강원도지사, 절대다수의 지자체장.지방의원 등을 확보하고도 책임지는 자세 없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집권세력은 더 이상 강원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