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장착 등 터널대응에 특성화된 장비 탑재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가 특수구조단 터널구조구급대에 터널 화재진압용 특수화학차(사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국내 최장터널인 인제양양터널(10.962km)을 비롯, 터널 44개소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강화에 나선다. 

지난 3년간 도내 차량화재는 593건 발생해 40명의 인명피해(사망6, 부상34)와 39억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터널내 교통사고도 455건 발생해 258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터널구조구급대 신설과 터널에 특성화된 특수차량을 지속 보강한 강원도소방본부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으로 이번에 배치된 특수화학차는 장애물감지용레이다, 전방펌프 방수총, 다기능 송풍기, 열화상 카메라장착 등 터널대응에 특성화된 장비 탑재했다. 

또, 유압펌프, 유압전개기 등 인명구조장비도 탑재되어 화재·교통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문흥규 특수구조단장은“터널특수화학차 도입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터널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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