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편의 증진.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 기대

국내 내륙지역 최초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와와버스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스마트 승강장과 멀티상황판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개선해 나간다.

군은 현재 간선과 읍·면 지선 총 75개 공영버스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와와버스 이용객들의 교통복지 실현과 교통약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전기버스 신규 3대 추가 배치와 스마트 버스 승강장 등을 연말까지 새롭게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정선 5일장 방문객 등 와와버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정선농협 앞 승강장을 쾌적한 환경속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온열의자, LED광고판 등을 갖춘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새롭게 설치한다.

또한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승강장 신규 설치와 개보수에 나서고, 이용율이 높은 승강장에 외부 온열의자를 추가로 설치하고, 버스시간표 멀티상황판과 버스정류장도 함께 정비에 나선다.

김영환 안전과장은 "와와버스 이용객들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시설 확충은 물론 하반기에는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를 도입하여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과 친환경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정선군 공영버스(와와버스)는 65세이상 어르신과 초·중·고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주민과 관광객도 1,000원만 내면 정선군 관내를 어디든 와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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