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대결 '이광재 39.2% vs 김진태 37.8%'

사진=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사진 왼쪽),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
사진=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사진 왼쪽),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

 

6‧1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 예상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G1방송(강원민방)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강원도지사 후보적합도, 가상대결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어느 후보가 도지사 감으로 가장 낫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의 이광재 의원이 23.5%, 국민의힘의 김진태 전 의원이 19.6%의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창묵 전 원주시장(더불어민주당) 7.7%, 황상무 전 KBS 앵커(국민의힘) 6.2%, 이철규 의원(국민의힘) 4.1%,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국민의힘) 3.2%, 정창수 전 국토부 차관(국민의힘) 1.8%의 지지를 보였다.

이외 ‘지지 후보가 없다’와 ‘모르겠다’는 응답이 각각 18.3%와 15.3%였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과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 간 가상대결에 대한 응답에서는 이광재 의원이 39.2%로 김진태 전 의원 37.8%를 오차범위 내인 1.4%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광재 의원은 황상무 전 앵커와의 가상대결에서는 41.2%의 선호도를 얻으면서 황 전 앵커 28.1%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한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 국민의힘 강원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진태 의원 간 가상대결에서는 김진태 전 의원이 40.8%로 원 전 시장 28.2%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전 시장과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 전 앵커와의 대결에서는 원 전 시장이 29.3%로 황 전 앵커 28.7%보다 오차범위 내 앞섰다.

다만 이번 후보 선호도와 가상대결 조사에서 ‘없다’와 ‘모르겠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 부동층이 이번 선거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응답률 16.0%)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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