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 김진태 후보 도내 18개 시.군에서 모두 앞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도 5개 언론사(KBS춘천, 춘천MBC, MBC강원영동, 원주MBC, G1방송,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45.0%,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33.9%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5.0%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를 선택했고,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33.9%를 얻어 두 후보간 격차는 11.1%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특히,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도내 18개 시.군 모든 곳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가 도내 자치단체중 과반을 넘긴 곳은 강릉(50.3%), 태백(50.3%), 양양(53.3%), 영월(52.9%)로 나타났다. 또, 삼척(49.1%)에서도 절반에 육박했으며, 원주에서는 이 후보가 37.8%, 김 후보가 40.3%로 국회의원직을 지냈음에도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김진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광재 후보는 30.40대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 중 21%는 상대진영인 김진태 후보를 지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이광재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10.5%로 나타났다. 

성별지지도에서는 남성이 김 후보를 46.5%, 이 후보를 33.7%, 여성이 김 후보를 43.5%, 이 후보를 34%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7.7%, 국민의힘 47.7%, 정의당 4.4%, 기타.부동층 20.2%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KBS춘천, 춘천MBC, MBC강원영동, 원주MBC, G1방송 등 방송사와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9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동안 면접원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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