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이 취임하면서 지역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시민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심 청장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원주지방환경청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했다. 

이날 심 청장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 가속화를 위한 현안을 논의하는 등 발빠른 행보가 시민들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심 청장은 중앙부처 방문에서 동해 망상 2.3지구 환경영향평가 및 옥계지구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강원도환동해본부와 지역대학 교수 등도 함께 방문했다. 

이를 보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동자청이 많이 달라졌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해시의 한 시민 A씨는 "몇달 전만 해도 동자청 앞에 현수막과 1인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안다"며 "정부기관으로서 지역을 위해 한발 한발 앞장서는 모습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심 청장은 지난달 5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 그동안 동자청의 망상지구 개발에 대한 의혹을 주장하며 2년 이상 지속된 1인 시위인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물꼬를 틀었다.

이에 1인 시위에 나선 김원석씨를 만나 진솔한 대화로 마음의 문을 열었고, 김진태 도지사도 문제가 많았던 동자청의 망상지구사업 '전면재검토'라는 답변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했다. 

한편, 심 청장은 강릉 제일고, 카톨릭관동대 경제학과를 졸업, 강릉시의회 3선 의원(시의장 역임)을 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4년 제9대 강릉 지역구 도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 2018년 제10대 강원도의원에 재선되면서 사회문화위원장을 지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