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 소소한 문화 발전에 기틀 마련
김혁준 대표 "삼척의 생활문화의 질적 향상과 양적인 확산을 기대" 자신감 내보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단체 지역문화진흥원의 공모사업인 '2023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협동조합 삼척문화연구소(대표 김혁준.사진)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골목 골목 문화가 흐르는 우리마을'로 5월부터 정라동과 도계읍의 주민을 중심으로 연극, 미술체험, 전시 등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활력을 불어넣는다. 

프로그램 운영은 삼척문화연구소를 주관기관, 정라동 청년들이 중심으로 문화활동하는 ‘정라동 홍반장 클럽’과 도계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 ‘오즈‘가 사업에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민참여연극 ’아버지의 노래‘, 정라동과 도계읍의 어르신들의 지난 삶을 기록하는 ’기억과 기록‘, 청소년들에게 팝아트와 그래피티 체험을 제공하는 ’EAT ART’등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10월 하순에는 단위 프로그램들을 한데 모은 공동기획프로그램 ‘척하면 삼척’이 마을축제 형태로 정라동과 도계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국립극단장, 서울시립극단장,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을 지낸 김철리 감독, 전주세계소리축제, 비목문화제 등의 연출감독 출신 엄덕영 플랫폼702 대표, 팝아티스트 찰스장, 홍원표 등 국내 최정상급의 예술인들이 전문강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삼척문화연구소 김혁준 대표는 “평소 삼척을 오가며 작은 문화예술사업을 진행해온 예술가들이 이번에 대대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삼척의 생활문화의 질적 향상과 양적인 확산을 기대한다”며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023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국에서 150개 단체가 지원, 최종 21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삼척문화연구소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삼척의 소소한 문화 발전에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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