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는 약 1억볼트 이상의 전압, 약 2만 7천도씨의 뜨거운 온도
최근 강원도 양양군 해변가에서 서핑을 즐기던 관광객 1명이 번개에 맞아 사망하는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사고를 당한 20~40대 남성 6명 중 1명이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낙뢰 시 주의 요령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갈수록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한 폭우와 천둥, 번개 등 빈도가 잦아지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규칙을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다.
번개는 공기 중의 수분이 구름속에 있는 전기입자를 땅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대기 하층이 습할 때 주로 발생한다.
번개는 약 1억볼트 이상의 전압을 가지며, 약 2만 7천도씨의 뜨거운 온도로 사람이 번개에 맞을 경우 즉사 확륙은 99%다.
물론 주요 장기를 비껴 맞더라도 생존확률은 높지만 높은 온도로 인한 큰 화상자국이 남게 되며, 이로인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30초 내 천둥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마지막 천둥 울린뒤 30분 지난 후 움직여야
한국 전기연구원(KERI)에서 발표한 '낙뢰 위험 예방 행동 요령'에 따르면, 번개는 전기를 띤 입자를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뾰족한 물체에 먼저 닿으려는 성질을 갖고 있다.
번개가 칠때에는 우산이나 낚시대, 골프채 같은 것을 멀리하고, 나무.가로등.전봇대와 같은 높고 뾰족한 것을 피해 건물안으로 대피해야 한다.
행안부에서도 '30-30규칙'의 국민행동요령을 공지했다.
'30-30규칙'은 번개가 치고 30초 내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이 울린뒤 30분이 지난 후 움직여야 한다.
번개는 빛의 속도, 천둥은 음속이기에 번개가 치고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렸다면 가까운 곳에 번개가 떨어졌다는 것이므로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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