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일본에 초반 실점 후 정우영·조영욱 골로 역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한일전에서 일본을 2대 1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누르고 아시안게임 역사상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 3회 연속 우승이자, 역대 최다인 6차례 정상에 올랐다.

초반부터 일본이 공격적으로 올라서며 한국 수비를 위협했고, 수비수들은 예상하지 못한 일본의 공세에 흔들려 전반 2분 만에 한 골을 내줬다. 

하지만 5분을 기점으로 경기는 한국의 페이스를 살리면서 ‘미친 득점력’의 정우영이 첫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11분 '현역 상병' 조영욱이 추가골을 넣으며 2대 1을 만들었고, 조직력에서 승부수를 내건 대한민국은 그대로 후반전을 마무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