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각 과장 중심 연안사고 위험구역 등 취약지 현장점검 실시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 전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20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0일 12시 이후 동해중부앞바다 중심으로 8~16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동해중부 전 해상에 강풍 및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면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등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 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동해해경은 연안 조업선 및 원거리 조업선에 대해 조기 피항을 권고하고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파출소 중심으로 연안사고 위험구역 등 취약지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김병진 해양안전과장은 20일 삼척시 관내 삼척항, 임원항, 갯바위 등 위험구역 28개소에 대해 직접 현장을 방문, 안전 상황을 점검한 가운데 위험예보제가 발령되면 서장 및 각 과장들이 순차적으로 위험구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너울성 파도 관련 안전홍보 기간으로 설정하고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29회 발령하였으며, 작년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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