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횡령 4년 넘게 몰라, 해당 직원 형사 고발

NH농협은행에서 109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 등으로 109억4733만7000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로 약 4년 8개월로 농협은행 측은 내부 자체 감사를 통해 이를 발견, 해당 직원을 형사 고발했다.

또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 금액은 1013억8000만 원에 달했으며, 배임을 저지른 임직원 수는 총 8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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