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철우 (주)브이앤지 대표이사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요즘 30대 초반의 젊은 기업가의 진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강원 사랑'을 자처하며 그 마음을 드러내 보이기 힘든 요즘 시대에 눈치 빠르고 스마트한 젊은 사업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주)브이앤지 오철우 대표이사. 
▲(주)브이앤지 오철우 대표이사.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래 '특별한 강원'을 마음에 담고 강원을 바라보는 젊은 층들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주)브이앤지 오철우 대표이사(사진)의 눈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제10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을 수상한 (주)브이앤지 오철우 대표는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업으로 다가올 미래의 자동화 시스템 산업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주)브이앤지는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기반 의사결정지원 가시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5년 연속 점유율 1위'라는 타이틀은 (주)브이앤지가 소프트웨어 글로벌 대한민국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시각화, 공간정보 플랫폼, 공공데이터 활용 플랫폼, 표준 인허가 결정 시스템 등의 솔루션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주)브이앤지 오철우 대표이사가 '강원 사랑'을 자처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특별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

 

오철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생활양식과 산업현장이 언택트화를 넘어 3차원 가상공간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현실세계와 디지털 가상세계를 실시간으로 넘나들면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확장현실 공공 서비스가 강원특별자치도에는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며 "브이앤지(V&G)가 가치(Value)와 성장(Growth)의 약자인 것처럼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도가 특별하다'로 저는 해석하고 있다"며 "강원의 특별함을 (주)브이앤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특별한 강원'에 젊은 기업인이 갖고 있는 미래의 역량이 강원특별자치도에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브이앤지 오철우 대표이사가 강원을 사랑하는 이유는 또 하나 있었다. 

삼척 죽서루가 강원특별자치도 1호 '국보 승격'이 되고, 국내 굴지의 삼성전자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반도체산업 발전 협약식을 갖고 있다. 미래 인재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래 하나하나 엮어가고 있는 신선한 모습들은 예전의 강원도 모습과 달라지고 있다. 

(주)브이앤지 오철우 대표이사는 "예전 강원도에 오면 마음이 항상 편하다는 것을 느꼈어요"라며 "그때 느끼고 눈으로 봤던 강원도를 성인 사업가가되어 바라보는 시선에서 이제는 성인으로서 강원을 사랑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갖게됩니다"라고 말했다. 

오 대표이사는 "(주)브이앤지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넘어 기술적 변화를 빠르게 인지한다면 최적의 지원자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의 걸음에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 발벗고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배려'다. (주)브이앤지 오철우 대표이사가 '강원 사랑'을 솔선수범하면서 인터뷰에 응해준 탓에 '강원도민'이 한명 더 늘어난 기분이다. 

빠른 시대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 첫 걸음은 '동반자'를 만드는 것이다. (주)브이앤지 오철우 대표이사가 '강원'을 동반자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상생'이다.

경기도에 사무실을 갖춘 (주)브이앤지 오철우 대표이사는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강원특별자치도에 (주)브이앤지 지사를 설립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주)브이앤지가 될 수 있도록 이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주)브이앤지는 최근 강원 횡성군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에 나서면서 농업인들에게 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농지식 보급과 안정적인 농업수익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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