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완공, 묵호 논골담길과 함께 상권 활성화 기대... 일부 시민들 "뱀 머리 모양은 좀..." 지적

 

강원 동해시 묵호등대 논골담길과 월소택지 사이에 조성되고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위엄을 나타내고 있다.

동해시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조성중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하늘 산책로, 하늘광장, 아트하우스, 체험시설, 도째비숲,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동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조성 목표로 한장 공사중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하늘산책로가 크게 눈에 띤다.

바다를 향해 걷는 길이 길이 180m, 폭 3m, 높이 30m 내외의 천연 데크 소재 보행 교량으로 이용객들이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을 보여주며 주요지점에 투명 유리와 그레이팅이 설치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하늘 광장부에는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테마 조형물이 들어서면서 전망대와 포토존이 조성, 야간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동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50만명이 찾는 '묵호 등대마을 논골담길' 등 일대 관광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사진=강원 동해시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가운데 뱀머리 모양의 형상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동해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좋게 볼 수 있지만, 뱀 머리 모양처럼 생긴 모습은 왠지 거부감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 사업비 80억원이 투자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완공될 경우 묵호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및 체류형 관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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