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암~증산간 도로 개통 및 출렁다리.철도가도교 확장 등 관광객 위한 기반.편의 시설에 집중

▲ 사진=지난 60년간 좁았던 추암 철도가도교(오른쪽 통로)와 현재 공사가 한창인 폭 15.7m의 가도교(왼쪽 통로)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강원 동해시 추암해변의 관광객을 맞았던 철도가도교가 올 여름 확장 공사를 준공한다.

시는 그동안 좁은 입구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철도가도교는 총사업비 48억원(동해시 25%, 한국철도시설공단 75%)을 들여, 길이 12m, 폭 15.7m, 높이 4.5m의 통로를 개설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차량 한 대가 겨우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이 해소되고, 시민.관광객들을 위한 안전 통로가 마련된다.

특히, 매년 여름 주차난으로 인한 병목현상이 가장 두드러졌던 관광지에 확장된 통로가 개설되면서 추암의 이미지를 한 껏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도교 확장 공사를 통해 오랫동안의 지역현안을 마무리하고, KTX개통에 따른 새로운 관광자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해 추암~증산 간 도로를 개통한데 이어 출렁다리 개장과 철도가도교 확장 등 동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고품질의 기반.편의시설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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