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상처 아물지 않은 동해안 피해지역... 피해 우려에 '노심초사'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 지역의 피해가 또다시 예상되면서 강원 동해안권 지자체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

최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강원 동해안을 강타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아직 피해 복구도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태풍이 오고 있다는 소식에 동해안권은 초긴장 상태다.

태풍 하이선은 6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45hpa, 중심최대풍속 162km/h(45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현재시간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강풍반경 370km로 우리나라 전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태풍이 가깝게 지나가는 동해안을 비롯해 울릉도, 독도 등은 강풍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동해안을 강타하면서 강원 동해안권의 삼척 임원, 강릉, 속초, 양양 등 피해가 속출했다. 그러나 태풍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피해 지역의 경우 또다시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서 동해안권 지자체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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