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 (주)디피코 중심, 35개 회사 협력해 '상생발전' 기본 모델 제시 '눈길'

▲ 사진=(주)디피코가 본격 양산 주인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Potro)'가 차세대 합리적인 전기화물차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강원도는 26일 오후 2시 횡성군 우천산단 (주)디피코 공장에서 전국 첫 중소기업 중심 상생모델인 '강원형 일자리(횡성 전기차)'지정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경제부총리, 도지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조달청장, 도의회 의장, 중앙부처 관계관, 유관기관 등이 참석, 강원형 일자리사업 추진경과 및 미래비전 소개와, 베트남 메콩오토와 대형마켓 운송회사인 ㈜성지씨엘엠, 포트로(POTRO) 수출·판매 계약식을 가졌다.

Made in 강원 전기차 '포트로(Potro)'는 '짐꾼, 당나귀'라는 뜻으로 (주)디피코가 본격 양산 중인 초소형 전기화물차로 83%의 높은 국산화율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3,500여대의 국내.외 판매계약이 성사됐다. 초소형전기화물차인 '포트로(Potro)'는 슬라이딩도어를 채택, 0.35톤으로 350kg정도의 물건을 적재하고 주행거리가 100km정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포트로(Potro)'는 이날 선포식에서 베트남 메콩오토와 ㈜성지씨엘엠에 각 500대 씩, 총 1,000여대의 수출·판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베트남 메콩오토(Mekong Auto Corporation)는 2023년까지 500대 이상을 부품으로 우리나라에서 수출해 수입국에서 완성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출계약을 체결, 향후 시장반응에 따라 추가 계약이 이루어질 성사가 커질 전망이다.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중소기업 중심의 '이익공유형 사업 모델'로 지역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지속 성공모델로 확산시키기 위해 R&D지원 및 기업지원센터 건립 등 오는 2030년까지 총 2,700여 명의 고용창출에 매진할 전망이다.

이는 약 3조원의 생산유발과 7천600억원의 부가가지 발생 등으로 강원도에는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날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강원 미래 신성장 산업의 마중물 역할로서 ‘중소기업의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미래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 및 드론택시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집중·육성,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성차 업체인 ㈜디피코를 중심으로 35개 회사가 협력해 이익을 공유하는 화물 전기차의 국내 생태계가 '상생발전'의 기본 모델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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