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산지 '대설주의보'... 각종 안전사고 유의해야

▲ 사진=1일 오후 5시께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삼척시에 눈발이 날리면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현재 강원 중북부 산지와 강릉·양양·고성·속초 등 4개 시군 평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남부산지, 양구·정선·삼척·동해·평창·홍천·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태백에는 각각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적설량은 진부령 31.7cm, 미시령 29.8cm, 양구 해안 26.4cm, 고성 현내 11.9cm, 북강릉 11.1cm, 양양 9.6cm 등이다.

강수량은 진부령 60mm, 화천 사내 58.5mm, 홍천 서석 58mm, 춘천 55.6mm, 철원 53.7mm, 정선 53.6mm 등으로 기상청은 영동을 중심으로 2일 오후까지 10∼4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영서지역도 3∼15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눈이 비교적 무거운 특징이 있어 시설물 피해 대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으며, 도내 지자체는 비상소집과 함께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에 행정안전부는 1일 정오를 기해 대설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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