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일부 사업장에서 100L 종량제 규격봉투에 기준 이상의 생활폐기물을 담아 배출하는 사례가 계속되어 환경관리원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내달 5월부터는 100L 종량제 규격봉투 제작을 중단한다.

기존에 100L 종량제봉투를 사용하던 사업장들이 대체재로 75L 종량제 봉투(소비자 판매가격(일반용 75L): 1,730원/매)를 사용할 것에 대비해 75L의 공급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또, 100L 종량제봉투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한정해 판매하며, 이미 구입한 100L 봉투를 사용.배출하는 것은 가능하다.

앞서 시는 환경관리원의 산업안전사고 없는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소비자정책심의회를 거쳐 12월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일반용 100L 종량제 규격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75L 종량제봉투 신설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4월부터 75L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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