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 "경제성.타당성 반영 한다면 어떤 경우라도 동해선 고속철 사업 반영 확신"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이 22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동해선(삼척~강릉) 사업이 반영될 경우 강원남부권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강원도 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장관 직무대행 윤성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22일 오전 10시에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동해선(삼척~강릉)의 반영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19년 7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해 왔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 후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우리나라 최상위 철도계획으로 이 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10년을 다시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동해선(삼척~강릉) 고속철 구축 사업과 동해신항선(삼척해변정거장~동해신항) 신설 사업 등 12개 구간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동해선(삼척~강릉)은 단선전철로 총연장 43km, 1조 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동해신항선(삼척해변정거장~동해항)의 경우 단선철도, 총연장 3.6km로 57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 추진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이 22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의 경우 동해선(삼척~강릉)과 용문~홍천 구간 등 2개 사업이 반영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기초 계획에 동해선이 반영돼 확정될 경우 철도 사업비 전액을 정부가 부담하기 때문에 신속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삼척의 경우 철도가 지나다니면서 발생되는 물류량의 확대로 지역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선 반영 가능성을 두고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사진)은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고속철도망 구축을 위해 우리는 모든 노력을 다해 왔으며, 시민들의 염원이 이루어 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동해.삼척지역 사업을 강원도에선 후순위로 건의 하였지만, 경제성과 타당성을 반영 한다면 어떤 경우라도 동해선 고속철 사업은 반영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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