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유흥.주택가 등 인력.장비 총동원해 '음주운전' 집중 단속 예정

▲ 사진=참고자료.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한달간 강원지역에서 348명이 음주운전 단속, 연말을 앞두고 음주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한달간(3~30일) 도내에서 단속된 음주운전은 348건으로, 일평균 12.4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는 전년도 같은기간(298건)에 비해 17%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2.5건정도 늘어났다.

이중 면허정지(0.03~0.07%) 수치는 75건, 면허취소(0.08% 이상)는 247건으로 나타났다. 측정거부는 26건이었으며, 음주단속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늘어난 반면 음주사고는 53%(60건→28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원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음주운전에 대해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특히, 유흥가와 주택가를 잇는 대도로와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인력과 장비 등 한계로 실시하지 못했던 지점에서 경찰서와 경찰관기동대가 합동 음주단속을 추진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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