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6분께 강원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 칠봉체육관 인근 잠수교를 통과하던 차량이 물이 범람하면서 떠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40대.여)씨와 B(70대.남)씨가 차에 타고 있었으며,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40여 분간 구조활동을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또,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C캠핑장에서는 10세 남아가 강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세 남아는 보트를 타고 강 건너편에 도착 후 물살이 세지면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사히 구조됐다. 

강원소방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갑작스러운 물 피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장마기간 내린 빗물이 고여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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