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향토기업 '삼표시멘트' 후원에 학생들 '높은 신뢰'

사진=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천원의 밥상ㆍ백원의 커피‘ 행사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향후에도 대학과 지역 기업 간 활기가 찼다.
사진=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천원의 밥상ㆍ백원의 커피‘ 행사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향후에도 대학과 지역 기업 간 활기가 찼다.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천원의 밥상ㆍ백원의 커피‘ 행사를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재학생 및 삼척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5일 동안 삼척캠퍼스 5공학관 학생식당에서 영양가 높은 백반 메뉴를 점심과 저녁 식사 모두 1,000원에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하루종일 삼척캠퍼스 내 그린에너지관 10층 및 제5공학관 CU카페와 도계캠퍼스 학생회관카페 음료를 100원제 제공하면서 재학생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천원의 밥상ㆍ백원의 커피‘ 행사는 재학생들이 기말고사 기간동안 경제적 부담이 없이 한 끼 식사와 음료를 해결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제 판매가격 5,000원(커피3,000원)인 메뉴를 1,000원(음료 100원)에 제공한 학생복지 사업이었다.

이 차액은 모두 지역의 대표 향토기업인 ’삼표시멘트‘의 ’사회공헌기금‘에서 지원하면서 지역 향토기업과 대학 간 상호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양다혜(산업경영공학전공 3) 학생은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밖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늘어 식비가 늘었는데 학교와 삼표시멘트에서 우리학교 학생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어 부담 없이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정의 삼척부총장은 “시험 기간 밤늦게까지 공부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고물가 시대에 천원으로 학생들에게 든든한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헌영 총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천원의 식사가 가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삼표시멘트(대표이사 이종석)와 삼척상공회의소(회장 정희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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