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 수유미사과농원(김택용 대표)은 지난 4일(수) 오전 11시 삼척시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 사과즙 50박스(1백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수유미사과농원 김택용 대표는 “신년을 맞아 장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근무하시는 장애인 근로자분들을 위로하고 응원해주고 싶었다"며 "본인 또한 지체장애인으로 장애의 아픔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고, 또한 사과농사를 지으며 사과즙 짜는 기술 및 설비를 확보하기까지 삼척농업기술센터 등 여러 곳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받은 만큼 베풀고 싶은 마음이 깊이 들어 이곳에 기쁜 마음으로 후원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삼척시장애인보호작업장 김진석 운영위원장은 “일 년 동안 힘들게 농사지은 사과즙을 선뜻 작업장 근로자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마음에 보답하도록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 사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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